
CGV는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 ‘컬쳐플렉스’를 만들었다.
평가단은 CGV가 5년 연속 1위를 유지한 데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CGV는 최근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인 ‘컬쳐플렉스’라는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컬쳐플렉스는 단순히 ‘영화 관람’을 넘어 영화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강조하는 콘셉트다. 이는 결과적으로 CGV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단은 판단했다.
CGV는 서비스 경쟁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4DX·IMAX·ScreenX 등 다양한 기술적 진화를 반영한 특별관과 ‘더 프라이빗 씨네마’ ‘씨네드쉐프’ 등 라이프 스타일을 접목시킨 프리미엄 특별관을 꾸준히 선보였다. 3위 메가박스는 충성 고객들에 대한 혜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부문이 크게 개선됐으며 비이용 고객들 평가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부문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브랜드간 평가수준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며, 비이용 고객층의 평가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어떤 브랜드가 고객에게 얼마나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경쟁 구도가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은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