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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남성정장 부문 NBCI 보도자료

    고급스러움에 새 소재로 실용성 더해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유통매장을 선보인 갤럭시가 7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남성정장 산업의 NBCI 평균은 73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3점 상승했다. 2012년 첫 조사 이래 4년연속 1위로 평가된 갤럭시는 지난해보다 5점 오른 77점으로 평가됐다. 이어 4점 오른 닥스가 74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점의 비교적 작은 상승폭을 보인 캠브리지멤버스는 6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남성정장 산업내 브랜드간 평가 순위의 변동은 없었다. 상위 브랜드의 점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 브랜드간 격차가 커졌다.최근 몇 년간 남성복 시장은 재킷·아웃터 등 캐주얼 아이템의 매출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반면 2014년 이후엔 남성정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정장이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새로운 소재를 통한 편안함·실용성을 겸비했고, 신체의 곡선을 살린 디자인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갤럭시는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유통매장을 선보이고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다양한 라인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내 영역을 넓혀갔다. 2위 닥스는 2014년 주 사용 고객과 비사용 고객 평가가 모두 전년보다 크게 향상됐다. 브랜드 관계와 충성도 부분의 평가 상승폭도 높게 나타났다.남성정장이 실용성과 디자인을 갖추며 젊은 고객층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각 정장 브랜드들은 활동성이 뛰어나고 슬림한 스타일의 슈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2015년의 남성정장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배은나 객원기자<중앙일보 2015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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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김치냉장고 부문 NBCI 보도자료

    김치 온도 스마트 센서가 감지해 '맞춤 숙성'딤채는 김치냉장고의 본질인 ‘김치의 맛’을 강점으로 1위를 지속했다.김치냉장고 산업의 NBCI평균은 74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딤채가 1점 상승한 76점으로 1위를 유지한 반면, 전년 공동 1위였던 삼성 지펠아삭은 75점을 유지해 2위를 가록했다. LG 디오스(72점)는 전년보다 1점 하락했다. 1위 딤채는 브랜드 인지도(+1점)와 브랜드 이미지(+1점)도 상승했지만, 특히 브랜드 관계(+4점)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편 삼성 지펠아삭의 경우 브랜드 관계는 2점 상승했지만 브랜드 이미지는 1점 하락했고 LG 디오스는 브랜드 관계가 3점 오른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1점 내렸다.최근 김치냉장고 시장의 트렌드는 ‘디자인’과 ‘김치의 맛’으로 요약된다. 단순히 용량을 키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김치를 맛있으면서도 최대한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컨대 삼성 지펠아삭은 전 라인업에 걸쳐 메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뒤늦게 메탈 열풍에 합류한 LG 디오스는 주력 모델인 300ℓ급에 메탈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딤채의 경우 직접적으로 메탈을 적용하지 않고 비슷한 분위기가 나도록 꾸몄다.김치냉장고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가 바로 딤채다. 딤채는 국내 경기 침체 현상이 장기화되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는 상황에서 김치냉장고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인 ‘김치의 맛’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사실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센서로 온도를 감지해 김치 숙성에 최적인 온도로 맞춰준다.김치냉장고는 향후 김치를 단순하게 보관하는 기능에서 나아가 발효시키는 기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관 대상을 ‘김치’로 한정할 경우 세계 시장 뿐 아니라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더 이상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발효와 숙성을 이용하는 음식이 전 세계 곳곳에 널려 있다는 점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를 결합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향후 김치냉장고 업계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송덕순 객원기자<중앙일보 2015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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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아파트 부문 NBCI 보도자료

    국내 아파트 시장에 브랜드 개념 첫 도입브랜드 아파트 개념을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한 래미안은 전년도 대비 2점 상승한 7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아파트 산업의 NBCI평균은 72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래미안이 전년보다 2점 상승한 7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자이(72점)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공동 3위를 차지한 e편한세상과 푸르지오는 각각 71점으로 올해도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위 힐스테이트와 올해 조사대상에 포함된 롯데캐슬 역시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4개의 브랜드는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래미안은 천편일률적인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개념을 가장 먼저 도입했다. 아파트 브랜드화를 주도해온 브랜드라는 평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Pride’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혁신적 상품 개발,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 차별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택업계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이·e편한세상·푸르지오의 브랜드 경쟁력은 다소 정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힐스테이트와 롯데캐슬은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의 향상으로 인해 상위 그룹으로 한 단계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 힐스테이트와 롯데캐슬은 모두 거주 고객 평가에 대해 강점을 보였다. 한국생산성본부 측은 향후 아파트 산업에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래미안이다. 래미안은 사물 인터넷 시대에 발맞춰 ‘래미안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배은나 객원기자<중앙일보 2015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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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제습기 부문 NBCI 보도자료

    제습 속도 20% 높인 컴프레서 기술제습기 산업은 금년부터 신규 조사대상으로 편입됐다. LG 휘센이 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제습기 산업은 올해부터 신규 조사대상으로 편입됐다. NBCI 평균은 72점으로 에어컨(73점), 냉장고(72점)와 같은 타 가전 산업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LG 휘센이 7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74점), 위닉스 뽀송(71점), 위니아(68점)이 그 뒤를 이었다.제습기의 성능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컴프레서다. 컴프레서는 자동차의 엔진에 비유할 수 있는 것으로 제습기의 심장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제품은 국내산 LG 컴프레서를 탑재해 지난해 제품 대비 제습 속도를 최대 20% 이상 높였다.LG전자는 1987년 제습기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지금까지 제습기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어컨·냉장고 등에 적용된 기술력을 제습기에 적용했다. 제습기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생산해 제습 성능이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습기에 ‘LG 휘센’ 브랜드를 확대 적용했다. 가정용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제습기까지 휘센 브랜드로 통합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표 상품인 LG 휘센 인버터 제습기는 제습 능력을 조절할 수 있는 초절전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제습 속도를 15% 이상 개선했다. 여름 날씨를 예측하기가 어렵고, 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의 가전들이 경쟁적으로 ‘제습’ 기능을 제공하면서 제습기만의 차별성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름 한철에만 사용하는 가전에서 나아가 옷·신발 건조, 창고 등 ‘제습’ 본연의 역할을 다양한 용도로 확장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LG휘센은 제습의 속도를 높인 쾌속 제습 기능, Y자 호스를 연결한 신발 건조 기능 등 제습기만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중앙일보 2015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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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서비스업 부문 브랜드경쟁력 기고문

    100년 브랜드의 공통점 '약속의 실천'이춘선 한국생산성본부 상무(경영공학 박사)프란치스코 교황은 떠났지만 대한민국엔 진한 감동의 여운이 남아있다. 방한 중 낡은 검정색 가방, 소형 의전차량과 왼쪽 가슴의 노란 리본 등을 통해 교황의 진정성 있는 언행일치를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켜야 할 약속을 지키지 않아 국가적으로 큰 슬픔과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약속으로 신뢰가 추락한 일상에서 교황의 언행일치는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주고 있다.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 또한 마찬가지다. 브랜드가 소비자와 접하는 접점, 즉 ‘결정적 순간(Moment Of Truth)’에 브랜드가 약속했던 것들이 실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브랜드 약속(Brand Promise)은 기업이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로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실천돼야 하며 실천 없는 약속은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 한때 미국 최대 대형마트였던 K마트는 “질 좋은 제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제공”을 약속했지만, 외형 확장에만 치중하면서 성의 없는 서비스와 최저가격보장 정책을 폐지하는 등에 따른 매출 부진과 자금난으로 100여 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2002년 파산했다.브랜드 약속은 서비스나 제품을 경험할 때만 실천되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는 서비스 이전과 이후에도 유·무형적 브랜드 요소를 접하는 매 순간마다 브랜드 약속을 되새긴다. 따라서 유·무형적 브랜드 요소로서 약속의 주체와 대상인 CEO를 포함한 모든 인적 요소, 브랜드 서비스 자체, 경험 절차 등 모든 접점에서 브랜드 약속은 실천되어야 한다.브랜드 약속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충족시켜 소비자의 사랑을 얻기 위한 프러포즈와 같은 것으로 철저하게 소비자 관점에서 다음의 사항들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실천돼야만 한다. 첫째,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약속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약속해야 한다. 둘째,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가치가 약속되어야 한다. 셋째, 소비자와 약속하기 전에 내부에서 먼저 명확히 공유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비스의 모든 유·무형적 브랜드 요소에 대해 브랜드 약속의 실행방안이 매뉴얼화되고 체계화돼야 한다.브랜드 약속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가변적인 것이 아니다. 특히 경기가 침체되어 있을 때 브랜드 약속은 더욱 철저하게 실천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양치기 소년일 수밖에 없다. 약속을 잘 지키는 브랜드란 우리가 임의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부여하는 훈장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수많은 브랜드의 흥망성쇠 속에서 100년 브랜드로서 가치를 축적하고 신뢰를 쌓는 길은 소비자에게 지키고자 했던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란 단순한 명제가 더욱 되새겨지는 요즘이다.이춘선 한국생산성본부 상무(경영공학 박사)<중앙일보 2014년 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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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서비스업 부문 브랜드경쟁력 개요

    고객 데이터 통계적 분석, 국내 산업 대표브랜드 평가NBCI 지수 11년째 발표브랜드 위상 진단?예측'대표성·공신력' 목표 지향산업별 특성 실질적 반영다른 제품 및 서비스를 구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한 브랜드는 최근 기업간 차별화 축소와 정보 확산 속도의 증가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NBCI는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의 성공적인 브랜드 활동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발된 평가 지표다. 브랜드를 접하는 소비자의 평가를 통해 2004년 이래 현재까지 11년간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으며, 정확하고 유의미한 정보로 국내 브랜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NBCI는 브랜드의 시장 내 위상을 진단하는 한편 그 위상이 얼마나 지속가능할 지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브랜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활동을 개선하고 집중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단순히 평가와 발표에 그치는 것에서 나아가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의 브랜드 선택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NBCI는 ‘대표성’과 ‘공신력’이라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NBCI는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산업에 한해 일정 수준 이상의 브랜드만을 조사대상에 포함하고 있으며, 연간 3만여 명 이상의 소비자가 NBCI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NBCI 평가단은 “체계적이고 엄격한 실사 관리 시스템 구축과 과학적인 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평가의 객관성과 진단 결과의 정확성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NBCI는 향후에도 국내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정확한 브랜드 진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과 기업, 소비자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급격히 변화하는 브랜드 환경과 소비자 인식 흐름을 반영하는 조사와 분석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기업들이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대표적인 브랜드 평가 지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화 객원기자 kmh429@joongang.co.kr서비스 경쟁력 최고 브랜드, 파리바게뜨·롯데면세점한국생산성본부, 102개 조사이마트 등 9개 11년 연속 부문별 1위파리바게뜨와 롯데면세점이 서비스업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꼽혔다.한국생산성본부는 서비스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를 31일 발표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파리바게뜨와 롯데면세점이 각각 78점(100점 만점)을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과 삼성생명, 올레인터넷이 76점으로 공동 3위였다. 파리바게뜨는 처음으로 평가 대상에 선정됐던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선정되자마자 1위를 했다. 지난해에 비해 지수가 가장 많이 향상된 브랜드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11.3%)과 롯데마트(11.1%)였다.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도 두 자릿수 향상률(10.8%)을 기록했다. 또 롯데백화점·이마트·SK주유소·올레인터넷·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KB국민은행과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브랜드인 T 등 9개 브랜드는 11년 연속 각 부문별 경쟁력 1위에 올랐다. 서비스 부문의 평균 NBCI는 지난해보다 3.4점 올랐다. 또 1, 2위 브랜드 간 점수 차이가 지난해 4.5점에서 올해는 4.0점으로 줄어들었다. 생산성본부는 “시장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표인 지수가 올랐기 때문에 앞으로 서비스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생산성본부는 지수 평균이 높아지고 브랜드간 점수 격차가 줄어든 원인을 지난해보다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격 인하 마케팅이 많이 늘었다. 반면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관련된 활동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장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대부분의 기업이 당장 성과를 볼 수 있는 ‘가격 마케팅’에 집중했던 까닭이다. 그 결과 2위 이하 브랜드의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나 소비자와 브랜드의 관계(친밀도)는 그다지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본부 김형범 본부장은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활동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거와 달리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만 추구하지 않고, 가격 대비 품질이라는 종합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은 차별화”라며 “고객이 인식하는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활동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희령 기자◆NBCI=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친밀도)를 100점 만점으로 산출한 지수다. 한국생산성본부가 2004년부터 매년 60여개 산업군의 200여개 브랜드를 상반기엔 제조업, 하반기엔 서비스업을 조사해 발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비스 부문 29개 산업군 102개 브랜드를 조사했다. 시장 규모와 성장률 같은 지표를 기준으로 산업별 대표 브랜드를 3~5개 선정한다.이번 조사는 6월2일부터 7월25일까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만4280명을 일대일 개별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자는 조사 대상 브랜드를 하나 이상 사용해 본 소비자다. 해당 브랜드를 주로 쓰는 ‘주이용 고객’과 경쟁 브랜드를 주로 사용하는 ‘비이용 고객’이 각각 평가한 값에 해당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을 가중치로 반영한다. <중앙일보 2014년 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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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멀티플렉스영화관 부문 NBCI 보도자료

    고객 마음 홀린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 멀티플렉스영화관 산업의 NBCI 평가 수준은 71점으로 전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1점 상승했다. CGV가 73점으로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롯데시네마는 71점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위와 3위 브랜드의 격차가 지난해보다 1점 좁아져 경쟁 관계가 심화됨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CGV는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 ‘컬쳐플렉스’를 만들었다. 평가단은 CGV가 5년 연속 1위를 유지한 데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CGV는 최근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인 ‘컬쳐플렉스’라는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컬쳐플렉스는 단순히 ‘영화 관람’을 넘어 영화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강조하는 콘셉트다. 이는 결과적으로 CGV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단은 판단했다.CGV는 서비스 경쟁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4DX·IMAX·ScreenX 등 다양한 기술적 진화를 반영한 특별관과 ‘더 프라이빗 씨네마’ ‘씨네드쉐프’ 등 라이프 스타일을 접목시킨 프리미엄 특별관을 꾸준히 선보였다. 3위 메가박스는 충성 고객들에 대한 혜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부문이 크게 개선됐으며 비이용 고객들 평가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부문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생산성본부는 브랜드간 평가수준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며, 비이용 고객층의 평가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어떤 브랜드가 고객에게 얼마나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경쟁 구도가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중앙일보 2014년 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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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패밀리레스토랑 부문 NBCI 보도자료

    매장별 다른 콘셉트·메뉴 제공패밀리레스토랑 산업 NBCI 평가 수준은 71점으로 4점 상승했다. 애슐리가 대폭 상승한 72점으로 1위로 평가됐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빕스의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작아 각각 71점을 보였다.애슐리는 클라식, W, W+ 등 3가지 콘셉트의 브랜드를 운영한다. [중앙포토] 애슐리는 클라식, W, W+ 등 3가지 콘셉트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매장별로 다른 콘셉트와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에서 눈에 띄는 상승을 보였다. 특히 식사 이외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블로그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에도 힘을 기울인 결과 비이용 고객들의 평가에서 높은 상승을 이끌어냈다.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는 각각 6, 7점 상승했다. 마케팅 활동에서 8점 상승했다.브랜드 리프레시 전략을 시범 매장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비이용 고객 평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주이용 고객 평가에서 다른 브랜드와 동등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빕스는 2535를 메인 타깃으로 모든 고객을 아우르는 고객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기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고객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브랜드 관계 부문에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한국생산성본부는 “블로그·SNS 등 다양한 플랫폼 활용, 다양한 메뉴와 맛의 개발 등을 통한 브랜드 차별화 활동이 주목되며, 다양한 가치 전달을 위한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김승수 객원기자<중앙일보 2014년 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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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종합병원 부문 NBCI 보도자료

    연간 5만8000여건 고난이도 수술서울아산병원은 연간 5만8256여건의 고난이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종합병원 산업의 NBCI 평균은 68점이다. 전년과 동일한 수준. 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보다 2점 상승한 7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보다 3점 상승한 70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 브랜드였던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보다 1점 하락하며 6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이 66점으로 4위, 서울성모병원은 63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브랜드 인지도가 1점, 이미지가 2점 상승했으며 주이용 고객의 평가와 비이용 고객 평가 모두에서 고르게 나타나 안정적인 브랜드경쟁력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서울아산병원은 1일 평균 외래환자 1만0846명과 재원환자 2537명, 응급환자 292명을 진료하고 있다. 연간 5만8256여건의 고난이도 수술을 시행한다. 환자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인지도를 얻고 있다는 후문.서울대학교병원의 NBCI 평가 수준이 하락한 원인은 비이용 고객의 평가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이용 고객의 NBCI 점수가 전년 대비 2점 하락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의 하락으로 이어졌고, 특히 브랜드인지도, 이미지 모두 1점씩 하락했다.반면 주이용 고객의 평가는 서울대학교병원이 84점으로 압도적인 수준을 보였다. 인지도, 이미지, 고객과의 관계 또한 조사대상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NBCI 평가단은 주이용 및 비이용 고객 모두 마케팅 활동에 대한 점수 하락이 나타나 상대적으로 경쟁 브랜드에 비해 병원의 장점 알리기가 저조했던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했다.    배은나 객원기자<중앙일보 2014년 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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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베이커리 부문 NBCI 보도자료

    카페형 베이커리 강화, 신제품·서비스 정비 집중베이커리 산업의 NBCI 평균은 72점으로 전년보다 3점 상승했다. 파리바게뜨가 2점 상승한 78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뚜레쥬르가 3점 상승한 73점으로 2위, 신규 조사된 브레댄코가 64점으로 3위를 했다. 2위인 뚜레쥬르가 파리바게뜨에 비해 다소 높게 상승해 1, 2위 점수 차는 전년 6점에서 5점으로 축소됐다.파리바게뜨는 NBCI 구성요인·성과요인 모두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동반성장위원회의 제과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이후 산업 내 브랜드 간의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바게뜨는 전년 대비 2점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 전체에서 NBCI 수준이 가장 높았다.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경쟁력은 주이용 및 비이용 고객 평가에서 모두 경쟁 브랜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신규 출점 등을 통한 양적 성장이 규제로 인해 힘들어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의미있다. 또한 신선한 원재료의 사용을 통한 고객의 신뢰도 증진,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미국 및 중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이 파리바게뜨에 대한 소비자 이미지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뚜레쥬르도 각종 규제로 양적 성장이 힘들었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에서 3점 상승, 1위와 격차를 좁혔다. 브랜드 관계에서는 파리바게뜨보다 2점 높은 79점으로 주이용 고객이 평가하는 브랜드 경쟁력은 파리바게뜨와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비이용 고객의 평가에서도 크게 개선돼 1위 브랜드와의 격차가 4점에서 2점으로 줄었다.브레댄코의 경쟁력 수준은 1, 2위 브랜드와 비교적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도가 이미지보다 2점 낮아 인지도 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 필요해 보였다.한국생산성본부는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제품을 통한 차별화 요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브랜드가 중요하다는 점을 업계도 파악하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광고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봤을 때 베이커리 산업의 브랜드 경쟁력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중앙일보 2014년 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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