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업종의 NBCI 순위는 신한카드와 BC카드가 74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전년 신한카드와 공동 1위를 차지했던 삼성카드는 73점으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해 KB국민카드·현대카드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업종은 매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그에 따른 순위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BC카드는 전년대비 2점 상승하며 공동 3위에서 공동 1위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한카드와 BC카드는 세부 요인에서 모두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이용자 및 비이용자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7년 연속 NBCI 1위를 유지한 신한카드는 ‘lead by신한카드’를 표방하며 차별화된 고객 혜택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금융 투자 강화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차별화된 창의, 혁신적인 변화, 막힘없는 소통, 끊임없는 학습을 기반으로 신한카드가 그려내는 꿈(Dream)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퍼스트를 소구하고 있다. 또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인 신한FAN을 통해 신기술 및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카드(왼쪽)와 BC카드가 74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와 BC카드는 세부 요인에서 모두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인다.
BC카드는 올해 다시 NBCI 신용카드 업종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빨간날엔 BC’와 ‘지금 하세요 BC’ 캠페인 등 적극적인 브랜드 활동과 고객의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공동 1위로 복귀했다. 또한 디지털 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에게 편리한 결제환경 구축과 차별화된 마케팅 플랫폼으로 고객의 충성도를 확보해가고 있다.
신용카드 시장만큼 치열하고 시장과 고객의 변화가 빠른 업종은 드물다. 디지털과 고객 기호 변화, 결제 동선 등에서 뒤처지면 고객은 바로 주사용카드를 전환한다. 내년 NBCI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브랜드가 다시 부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국가 브랜드 경쟁력] 치열한 경쟁 속 브랜드 대부분 1~2점 상승···BC카드 전년 3위서 공동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