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업종의 NBCI 평균은 74점으로 전년보다 1점 상승했다. SK 주유소는 76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GS칼텍스 주유소와 S-OIL 주유소는 74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73점으로 4위에 올랐다.
SK 주유소는 NBCI를 구성하는 요인 중 브랜드 이미지 점수가 2점 상승했다. 이러한 현상은 주이용 및 비이용 고객 평가 모두에서 나타났다. 안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K 주유소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SK EnClean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SK에너지의 대표 브랜드이다. 고객이 전반적으로 브랜드를 체험하고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SK 주유소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동시에 타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주유 고객의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고객이 SK 주유소를 방문하지 않는 때에도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엔크린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어 주유소 시장 내 브랜드 간의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주유소 브랜드는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단 S-OIL 주유소는 지점 수를 늘리고 구도일 캐릭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유소 브랜드 중 유일하게 TV 광고를 꾸준히 시행 중이다.
주유소 업종 내 브랜드 경쟁에서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