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채는 김치냉장고 대표 브랜드로 5년 연속 NBCI 1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오리지널 기술력으로 최적의 김치 보관 및 다양한 식재료 보관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소비자들은 김치냉장고를 김치 외에도 고기나 생선 등 변질하기 쉬운 식품을 보관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딤채는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수용했다.
먼저 김장독처럼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땅속 바이오 소재를 김치통과 스탠드형 제품 서랍부에 적용했다. 이는 겨울 땅속 김장독과 같은 환경을 구현한다. 또한 강한 원적외선을 통해 김치·육류·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간별 보관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LG디오스는 ‘김치톡톡’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김치 맛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김치를 맛있게 해주는 유산균을 더 오랫동안 보관시킬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이를 고객들이 ‘유산균 디스플레이’를 통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식문화가 다양해지면서 인당 김치 섭취량은 줄고 있다. 김치 보관량이 줄어든 만큼 남는 공간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수요는 높아질 전망이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공간 구성과 기능을 다변화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제조사의 고민이 요구된다.
1~2인 가구와 욜로족 등이 주요 신규 소비층으로 등장하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겸비한 스몰사이즈 제품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급격히 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시장 분석 및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편의 기능을 갖춘 고성능, 고효율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