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은 ‘품질경영’과 ‘고객만족’을 경영의 근간으로 한다. 서비스 범위를 A/S가 아닌 P/S(Preliminary Service)로 설정하고, 고객이 입주 후 겪는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다. 입주 한 달 전 고객이 세대를 직접 둘러보고 하자를 점검하는 ‘입주자 초청행사’를 실시한다. 입주 후에도 A/S 전문인력이 현장에 머물며 고객의 하자처리 접수 시 세대를 방문해 처리한다. 또 래미안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홈 기술 분야에서 국내를 선도하고 있다.
래미안이 꾸준히 사랑받는 아파트라는 사실은 분양시장에서 증명된다. 2016년 이후 현재까지 분양한 총 11개 단지 1만3464세대가 분양 직후 완판되는 등 2015년부터 미분양 재고가 없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의 중요성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한 단계 진화해 고객과 관계 형성, 차별적인 개성 보유 여부가 브랜드경쟁력의 주요한 키로 등장할 전망이다. 또 부동산 시장과 인구 구조, 집에 대한 개념과 삶의 방식 변화 등으로 브랜드 활동 역시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